"추석 선물세트 걱정 마세요"…양부족·불량저울 특별점검 실시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7-09-18 1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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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지자체와 함께 명절용품 및 상거래용 저울 조사 나선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명절용품 및 상거래용 저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국가기술표준원이 추석을 앞두고 지자체와 함께 추석 관련 상품 및 상거래용 저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국표원은 추석 관련 상품의 양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명절용품 및 상거래용 저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매년 제기되는 명절용품의 양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전통시장 상거래용 저울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상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거래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먼저 양부족 점검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량이 많은 선물세트, 제수용품을 위주로 내용량 및 단위 표시 등이 법정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한다.


특히 점검 과정에 소비자 관심과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소비자감시원도 조사에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품목은 ▲사과·곶감·버섯·차 등 농산물, ▲김·멸치·굴비 등 수산물, ▲한우·한돈·육포 등 축산물, ▲한과·홍삼·꿀·주류 등 기타 가공식품이다.


저울 점검은 전국 주요 시장에서 사용 중인 상거래용 저울에 대해 정기검사 및 불법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직접 오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표원은 상인들에게 정확한 저울사용법을 안내하는 한편 영점조정 등 간단한 조작에 의해 개선할 수 있는 저울에 대해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단속보다는 명절용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저울을 믿고 거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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