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사업 지원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7-09-17 17:54:59
전라남도가 농업법인과 작목반을 대상으로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사업을 지원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전라남도가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나선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부터 농업법인과 작목반을 대상으로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의 자격 미달로 시설 개보수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조직을 위한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시설 노후로 인해 작업 환경이 열악하며 고품질 농산물 유통을 위한 위생시설 등의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원 대상은 정부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자격요건이 미달된 조직이나 시군 통합마케팅조직의 2차 참여조직으로서 운영 실적이 3년 이상이며 조합원 또는 구성원이 5~20명 이상인 조직이다.
다만 최근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1차 참여조직 포함) 조직에 2년간 농산물을 납품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대상 조직에는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작업장 등 유통시설 확충과 선별기, 세척시설, 포장기, 지게차 등 기계장비 구입 소요 사업비의 50%가 보조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201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25억 원을 확보했으며 1개소에 5억 원씩 총 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바라는 조직은 오는 25일까지 시군 농정부서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 검토와 심의 등을 통해 9월 말까지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새로운 시책 발굴을 통해 그동안 국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규모 농업법인과 작목반에 유통시설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규모화는 물론 유통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