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수 기술 결합한 신개념 무기체계 개발 확대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7-09-15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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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업무관리 지침' 개정
방위사업청이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업무관리 지침'을 개정했다.[사진=연합뉴스TV]


앞으로는 무기체계 적용 대상이 다양해지고 신속한 양산이 가능해진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업무관리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은 민간의 성숙된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운용개념을 갖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군사적 실용성을 입증하며 신속하게 전력화하기 위한 획득 방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일반적인 무기체계 획득 절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개발기간과 기술의 진부화를 방지하고 민간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ACTD 지침 개정에는 과제 선정을 위한 기술 성숙도 기준을 완화해 군에 활용 가능한 민간기술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획공모와 수시 접수, 과제 설명회 등을 보완해 군 및 산학연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ACTD 사업의 단계를 구분해 개발된 무기체계의 군사적 실용성 평가 결과가 우수한 경우 종합군수지원(ILS) 개발 등 보완 절차를 수행해 양산이 가능한 수준의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ACTD 제도의 효용성은 최근 ACTD 사업을 위한 과제 선정 건수가 감소하고 신속한 전력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가 많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민간기술을 군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개발 성과에 따라 신속한 양산 단계 진입이 가능하게 돼 ACTD 제도의 효용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업무관리 지침'은 방사청 홈페이지 법령정보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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