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10개 부영아파트 점검 완료…시정·행정제재 등 추진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7-09-12 17:28:18
경기도가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된 ㈜부영주택이 건설하고 있는 도내 1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경기도가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된 ㈜부영주택이 건설하고 있는 도내 1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특별점검 결과 옥상 외벽 등 구조체 균열과 지하주차장 누수, 철근 피복상태 불량 및 콘크리트 재료분리 현상 등이 확인됐다.
또한 시공사인 ㈜부영주택의 공정계획표를 볼 때 이들 10개 단지의 평균 공사기간은 약 24개월로 도내 전체 아파트 평균 공사기간보다 6개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부지를 주변 단지 사토장으로 활용해 5개월 이상 공사 착수를 하지 못한 현장과 8월 말을 기준으로 공정계획표보다 2~4개 층 골조 공사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 현장이 존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9월 말까지 최종 점검 결과를 시공사에 통보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한 결함이 있는 지적사항은 해당시를 통해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부실 벌점 부과 등 엄중 제재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품질검수위원, 시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 연인원 7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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