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수 피해 속출…학교장 재량 휴교

경제/산업 / 정준기 / 2017-09-11 09:59:47
  • 카카오톡 보내기
남구 대연동 시간당 86mm의 물폭탄
11일 오전 부산에 시간당 80mm이상의 비가 쏟아져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다.[사진=트위터 캡처]


11일 오전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간당 최고 86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유치원 395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1곳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교하도록 했다.


부산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는 동시에 강풍 주의보도 발령했다.


오전 8시 기준 부산에 123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강서구 가덕도(143mm), 사하구(135mm), 부산진구(119mm), 남구(115mm) 지역에 특히 집중됐다.


남구 대연동에서는 시간당 86mm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중구 대청동, 남구 대연동, 해운대구, 사하구에서 시간당 80㎜ 이상 장대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버스에 물이 들어차는 모습, 침수된 부산역 지하철 등을 찍은 사진·영상이 퍼지고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