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종 소장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출간
- 펫 / 김담희 / 2017-08-10 16:19:28
"당신은 개를 사랑해서 키우는가, 사랑이 필요해서 키우는가?"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반려동물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반려동물 서적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를 출간했다. 반려견을 알고 제대로 사랑해주기 위한 인문학 책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는 보호자들이 개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이 모두 인간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발생하며 사람과 개가 함께 공존하기 위해선 서로 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추위를 이겨낼 컬이 있는 개에게 두꺼운 외투를 입히고 땀샘이 거의 없는 반려견에게 선풍기를 틀어주는 행동을 개를 개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자 이웅종 교수는 '당신은 개를 사랑해서 키우는가, 사랑이 필요해서 키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이 아니면 개를 키워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예뻐서' '외로워서' 등의 어떠한 이유로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그 이유가 사라지면 개를 버려도 된다는 논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려견은 죽을 때까지 보호자만 바라보는 미성년 자식과 다름없다. 반려견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하다면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 또한 행복해지기 힘들다. 잘못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들이 만연한 사회에서 반려견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반려인이라면 알아야 하는 반려견 지침을 전달한다.
이웅종 교수가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책을 출간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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