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강아지 사진, 긍적적인 인간관계 부른다
- 펫 / 김담희 / 2017-07-11 11:11:46
실험자들 결혼 생활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아져
(이슈타임)김담희 기자=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보면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타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귀여운 강아지 사진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제임스 K.맥널티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이미지가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했다.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40세 이하 144쌍 부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핸했다. 이들은 평균 나이 28세였고 이 중 40%가 자녀를 두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 피실험자에게 6주간 3일에 1번씩 주로 강아지와 토끼와 같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이미지를 배우자의 사진과 함께 보여줬다. 이들은 '멋져' '훌륭해'와 같은 텍스트를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2주마다 배우자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8주간 측정했다. 연구팀은 배우자의 얼굴을 포함해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빠르게 보여주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즉각 반응하도록 했다. 연구결과 실험에 참여한 부부는 배우자를 떠올릴 때마다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실험자들의 결혼 생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맥널티 교수는 '이 연구는 사실 미 국방부의 지원으로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실험결과가 사람 관계에 문제를 겪고 있는 군인이나 그 외 다른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여운 강아지 사진이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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