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펫푸드, 국내산 휴먼그레이드 사료 '더 리얼' 출시
- 펫 / 김담희 / 2017-06-22 16:06:37
충남 공주시 국내 최대 전용공장 '해피 댄스 스튜디오' 가동…일반인 투어 가능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닭고기 전문업체 하림 그룹이 해외 사료로 점령된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하림펫푸드는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펫푸드 전용 플랜트 'Happy Dance Studio'에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펫푸드 시장에는 수입 사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된 해외 브랜드 사료가 2009년 2만9711톤에서 2016년 5만3292톤으로 7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에서 국내로 사료가 수입되기까지 평균 40일 이상이 걸리면서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 에톡시퀸(Ethoyxquin) 등 방부제가 일부 해외 사료에 첨가돼 국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하림펫푸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00%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제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해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사람처럼 생각하는 휴머나이징(Humanizing)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사료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 하림펫푸드 휴먼그레이드 사료 'The Real'은 생고기를 50%까지 첨가할 수 있는 익스트루더 설비와 오븐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가정에서 직접 굽는 것 같은 식감을 재연해 냈다. 또 원료가 혼입되거나 포장 시 다른 이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공기이송장치를 설비해 청결함을 높였다. ' 이날 공개된 하림펫푸드 휴먼그레이드 제품 전용 생산 공장 '해피댄스스튜디오'는 공정 전체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견학라인을 마련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 생산시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견학라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한 사람들에게 한해 방문할 수 있도록하며 전문 직원이 공정 설비에 대한 안내를 해 이해를 도울 것이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하림은 자연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맛과 품질을 지키는 일에 집중하는 식품사업의 원칙을 펫푸드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농업과 식품사업에서 쌓은 오랜 경험으로 펫푸드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림펫푸드는 100% 휴먼그레이드 사료 'The Real'을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해 유통함은 물론 동시에 백화점을 비롯한 모든 오프라인 유통망에 제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품 종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펫푸드가 100% 휴먼그레이드사료 '더 리얼'을 출시했다.[사진=김담희 기자]
펫푸드 '더 리얼' 출시 소감을 전하는 하림그룹 김홍국 대표.[사진=김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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