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후 남의 반려견에게 벽돌 던진 40대 남성

/ 김담희 / 2017-05-11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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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에 또다시 범죄 저질러 구속영장 발부
모르는 사람 반려견에게 벽돌을 던져 골절상을 입힌 40대가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이유나 기자=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보름 만에 강아지에게 벽돌을 던져 골절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강원 삼척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다치게 한 혐의(재물 손괴)등으로 A(40)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40분쯤 삼척시 원덕읍의 한 편의점 옆에 묶여있던 B(28) 씨가 기르는 생후 6개월 된 반려견에게 손바닥만 한 크기의 벽돌을 집어 던졌다.

A 씨가 던진 벽돌에 맞은 강아지는 다리 골절 등으로 동물병원에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삼척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A 씨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유치장 화장실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재물 손괴로 복역한 A 씨가 누범 기간에 또다시 같은 죄명의 범죄를 저질러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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