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 밑으로 틈 만들어 극적 구조 성공

(이슈타임)이유나 기자=건물 유리 벽에 갇힌 고양이가 3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쓰촨성 청두시에 서는 동 씨는 새끼 고양이가 노래방 건물 유리 벽에 갇혀 울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새끼 고양이는 유리 벽에 갇혀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유리 벽은 사방이 모두 막혀있어 고양이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동 씨는 건물 관리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고양이를 어떻게 구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도블록을 깨고 벽 밑으로 공간을 만들어 고양이를 구조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행히 보도블록을 들어내자 유리 벽 안으로 통하는 공간이 생겼고 이들은 손을 뻗어 새끼 고양이를 꺼냈다.

이러한 사실은 구조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중국 CGTN 방송을 통해 방송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한편 동 씨는 구조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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