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행복공존'…반려동물 문화 축제 '2017 펫케어페스티벌'
- 펫 / 김담희 / 2017-03-27 14:03:14
4월 14-16일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5월 12-14일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개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난해 8개에 불과했던 펫 박람회가 올해 20여 개로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펫 산업의 성장이 촉망받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반려동물 학대사건이나 반려견 무단취식 사건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반려동물 문화가 아직 발전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런 가운데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공존하기 위한 국내 최대의 야외 문화 축제 2017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이 5월 안산 와 스타디움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7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그랜파피 리본(Re-born) 캠페인 은 입지 못하는 헌옷이나 낡은 이불 등을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에 가지고 와 기부하면 일정량의 사료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다. 버리는 헌옷을 좋은 의미로 재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까지 받을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모아진 헌옷들은 펫케어페스티벌 마스코트인 그랜파피 인형으로 재탄생해 수익금 등을 유기견 보호센터에 사료로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명존중에 관하여 를 주제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6세부터 13세까지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50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안산도시공사사장, (사)반려동물참문회협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푸짐한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는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안산에서 생명존중 과 관련해 진행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펫케어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는 MC 김제동, 아나운서 조우종, 가수 요조 등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토크콘서트 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함께 한다는 것 이 동물과 사람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고 있는지 대해 생각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체험, 반려동물 수제간식 레시피 요리 시연 , 반려동물 바디 케어 등 다양한 문화 강연이 준비돼 있어 진정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펫케어페스티벌 류진국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좋은 반려동물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문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 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축제로 꾸미겠다 고 밝혔다. 한편 2017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은 5월 12일(금) 14시부터 오후 8시까지,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 와 스타디움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앞서 4월에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7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 이 진행된다.
펫케어페스티벌이 반려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펫케어]
2016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에서 한 참관객이 입지 않는 옷을 리본캠페인에 기부하고 있다.[사진=와이낫스튜디오]
펫케어페스티벌은 기존 박람회와 다르게 문화 축제 형식으로 이뤄져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사진=와이낫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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