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재 애견유치원 직원 '동물 학대' 논란
- 펫 / 김담희 / 2017-03-24 11:01:06
강아지 벽으로 집어던지고 발로 걷어차는 모습 포착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반려견을 대신 맡아 관리해주는 업체에서 동물 학대가 이뤄져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도 못하는 강아지가 무슨 죄가 있다고 저렇게 던지고 때리는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개의 목덜미를 잡고 벽으로 집어 던진 뒤 발로 개를 걷어차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개가 폭행을 피해 달아나자 손에 든 물건으로 개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글쓴이는 "애견카페 주인분이라는 사람이 저래도 되는 건가요"라며 "계속 지켜보다가 촬영했는데 너무 분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동물 학대 영상이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애견유치원 측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업체 측은 "동영상 속 남자는 일한 지 한 달 정도 된 수습 직원이며 피해 강아지는 그 직원의 반려견입니다"라며 "현재 사건의 직원은 경찰 진술을 마치고 귀가하였으며 바로 퇴사시킬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
부천 애견유치원에서 동물 학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hubertyoul SNS]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