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갤럭시펫' 대표 윤성경 "요람부터 무덤까지…논스톱 서비스 펫타운으로 반려문화 앞장서"

/ 김담희 / 2017-03-21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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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래퍼 도끼, 가수 이승철, 배우 강예원 등 연예인도 찾아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서울 강남구에 반려동물만을 위한 펫타운 ‘갤럭시펫(Galaxy Pet)‘이 자리 잡고 있다. 1층부터 7층까지 반려동물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논스톱 누릴 수 있는 ‘갤럭시펫‘ 입소문을 타면서 반려인들에게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윤성경 갤럭시펫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사진=김현진 기자]


‘갤럭시펫‘ 윤성경 대표이사는 한때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차장으로 일했지만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들게 된 건 반려견 초코의 영향이 컸다.

윤 대표는 ‘말 못하는 동물을 키우다 보니 용품 하나를 사도 우리 집 강아지에게 어떤 게 더 잘 맞는지, 또 분리불안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땐 어떻게 케어해줄 수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어요‘라며 ‘그런데 매장에 가도 반려견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 펫타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라며 한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래서 갤럭시펫에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용품매장 매니저 등 전문가들을 섭외해 고객들이 언제든 반려동물과 관련해 궁금증을 가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이 발전하는 반려동물 문화에 발맞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문성 뿐 만아니라 갤럭시펫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트렌드다. 갤럭시펫 강남점 1층에는 반려동물 패션용품으로 꾸며져 있어 최근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20~30대 여성 고객을 타킷으로 하고 있다.

그는 ‘2000년대부터 반려동물 개체 수가 증가하고 정보가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졌어요‘라며 ‘그래서 강남점을 오픈할 때는 젊은 층을 타킷으로 스타일에 따라 골고루 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입점시켰어요.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갤럭사펫 강남점 전문성 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소비층을 타킷으로 하고 있다.[사진=김현진 기자]


갤럭시펫 2층에는 고양이 용품을 진열해 집사들의 발걸음도 끌어들이고 있다. 기존에 고양이 제품들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많이 거래되면서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갤럭시펫에서 해소해준 것이다. 또 3층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아카데미, 4층은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등 각 층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매장이 강남에 위치해 있다보니 래퍼 도끼, 가수 이승철, 배우 강예원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연예인들도 이곳에 자주 찾아온다. 많은 연예인들이 ‘강남에 핫한 반려동물 매장‘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거나 지인의 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갤럭시펫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윤 대표만의 남다른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반려동물쇼핑타운 ‘갤럭시펫‘을 오픈하면서 고객들에게 5가지를 약속했다. 그는 ‘갤럭시에서 추구하는 5가지는 바로 청결, 프리미엄 서비스, 전문가적 지식, 가족 같은 분위기, 사회공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이 다섯 가지는 제가 죽어다 깨어나도 갤럭시펫에서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에요‘라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보답 받은 성원은 유기동물보호소 지원 등 동물 문화 발전으로 되돌려 드리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김현진]


윤 대표는 아직 정식으로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반려동물 기업을 운영하면서 궁극적으로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삶 ’면 인력창출과 더불에 동물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는 시초가 될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미용, 헬스케어, 유치원, 호텔 등 갤럭시펫 강남점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의료기기와 같은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동물병원은 검토 중에 있다. 그는 ‘많은 수의사 분들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병원이 갤럭시펫 강남점에 들어오게 되면 한층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경 대표는 갤럭시펫을 찾는 고객들에게 ‘갤럭시펫은 단순히 물건만 파는 매장이 아니라, 발전하는 반려동물 문화에 있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회사‘라며 ‘그러기 위해서 더 발전하고 전문화해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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