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찾아주세요"…2300만원 포상금에 수색꾼 북적
- 펫 / 김담희 / 2017-03-09 14:47:36
높은 현상금에 고양이 찾는 사람 급증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실종된 고양이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큰 액수의 포상금을 주겠다는 공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BS LA뉴스는 로스엔젤레스 마리나 딜 레이의 한 콘도에서 일주일 전 실종된 고양이 '벤틀리'를 찾기 위해 주인이 무려 2만 달러(약 2300만원)의 포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벤틀리는 생후 6개월된 아기 고양이로 사바나 캣 종이다. 실종 당시 발코니에서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5000 달러(약 578만원)에서 시작한 포상금은 7500 달러(약 867만원)까지 올랐다가 일주일만에 2만 달러(약 2300만원)까지 뛰었다. 고양이 주인은 높은 현상금 뿐만 아니라 전문 수색단을 고용해 고양이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동안 해변에서 두 차례 벤틀리가 목격됐지만 이 고양이는 두 번 모두 재빠르게 사라졌다. 높은 현상금에 고양이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 한편 사바나 캣은 미국에서 집고양이와 서벌을 교배해 만든 희귀 품종으로 사나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비교적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등급에 따라 적게는 100만원에서부터 높게는 3000만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고양이에게 2300만원의 높은 사례금이 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CBS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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