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 반려동물, 이젠 제한 없이 항공편 이용하세요

/ 김담희 / 2017-03-03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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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반려동물 수하물 위탁시 32㎏ 무게 제한 있어 대형견주들 불편함 호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서 반려동물 수화물 위탁 무게 제한을 해지했다.[사진=대한항공 SNS]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국내 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그동안 제한을 두고 있던 반려동물 수하물 위탁 무게 제한을 해제했다.

2일 (사)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반려견 수하물 무게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반려동물 수하물 위탁시 32㎏ 무게 제한을 두고 있어 대형견을 소유하고 있는 보호자들은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애견협회는 중형견 이상의 반려견을 동반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반려견 소유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간 다각도로 노력하던 중 한국애견협회 고문인 송영길 국회의원에게 이같은 현황을 전달했다.

송 의원은 관련 단체 및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는 일본, 유럽, 미주 항공사들이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위탁 수하물 무게 제한을 두고 있지만 반려견의 경우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무게 제한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항공사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양사의 무게 제한 해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신귀철 회장은 "송영길 의원이 반려견 소유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덕에 반려동물문화 발전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반려견 국제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고도 수하물 무게 제한 때문에 유치권을 반납한 사례가 있었는데 반려동물 수화물 위탁 무게 제한이 사라진 만큼 앞으로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항 수 있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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