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아찔한 상황 속 강아지 구한 세 남성
- 펫 / 김담희 / 2017-03-02 17:11:51
중앙 난간 구석에 몸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 구조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강아지를 세 남성이 힘을 합쳐 구조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세 남성이 강아지 구조를 위해 힘을 합친 이야기를 전했다. 말레이시아인 아나스 사이풀 아자르(Anas Saiful Azhar,36)는 쿠알라룸푸르 켈라나 자야로 향하는 LDP 고속도로에서 뜻밖의 모습을 목격했다. 한 중국인 남성이 고속도로에 갇혀있는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차들 사이로 뛰어든 것이다. 아나스는 이 모습을 목격하고 자신의 차를 세워둔 뒤 중국인 남성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아무도 멈추지 않아 구조의 어려움을 겪는 중 다른 인도인 남성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합류했다. 세 사람은 겨우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뚫고 들어와 중앙 난간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고속도로 위에서 두려움에 떨던 강아지는 쉽게 경계를 풀지 않았다. 결국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진정된 강아지와 함께 고속도로 위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고속도로 위에 뛰어들다니" "대단하다" "위험한 행동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고속도로 위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 쓴 남성 3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Free Malaysi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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