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한 여성이 하지말라고 항의했지만 상관말라고 대꾸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자신의 전동휠체어에 반려견을 묶고 질질 끌고 다닌 남성의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59세 남성 마리오카도나는 반려동물 학대로 신고됐다.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속에 카도나는 전동 휠체어에 강아지를 매달고 끌고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일부 휠체어를 이용하는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휠체어에 목줄을 매는 경우도 있지만 영상속에 카도나 반려견은 힘없이 땅위에 쓰러져 몸이 끌려가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한 여성이 카도나에게 가 그만하라고 항의했지만 카도나는 "내 강아지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대꾸했다.

카도나에게 항의했던 여성은 그의 모습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카도나를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 반려견 소유권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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