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에서 하룻밤 동안 입양 기다린 강아지

/ 김담희 / 2016-11-29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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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키우던 강아지와 사랑에 빠져 새끼 낳기도
문밖에서 하룻밤동안 입양을 기다린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he dodo]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주인이 없는 강아지가 한 가정집 앞에서 키워달라는 듯 하룻밤을 지새워 함께 살게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주인을 잃은 강아지와, 강아지의 새로운 가족들에 대해 소개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첼시 로페즈는 집앞에 강아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로페즈는 강아지가 먹을 물과 사료를 조금 나눠주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먹을 것을 먹으면 금방 떠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강아지는 로페즈의 현관문 앞에서 하룻밤 동안 자리를 지켰다.

로페즈는 강아지 주인을 찾기 위해 동네를 함께 산책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되려 산책하는 동안 강아지의 애교에 로페즈가 흠뻑 빠져버렸다.

결국 로페즈는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마음먹고 매기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로페즈는 "사실 매기를 입양하기 조심스러웠다"며 "원래 키우고 있던 강아지 찰리가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페즈의 우려와는 달리 찰리는 매기와 사랑이 빠졌고 둘은 새끼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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