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발견됐다면 1년내에 시력 잃었을 수 있어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선천적으로 눈커플이 없이 태어난 고양이 남매가 수술후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눈꺼플이 없는 기형으로 태어난 고양이 남매 '펠릭스'와 '도라'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부부는 호주의 도로변에서 생후 5주된 '펠릭스'와 도라'를 발견했다.

부부가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상태를 확인하던 중 눈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아채고 근처 RSPCA(영국 동물보호협회)센터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고양이 남매는 선천적으로 눈커플이 없이 태어났으며 만약 부부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1년내에 시력을 잃을 뻔 했다.

고양이 남매의 사연을 들은 동물전문 안과 의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어 고양이의 입술조직을 이용해 눈꺼플을 만들어주는 수술을 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펠릭스'와 '도라'는 완전히 회복됐으며 현재 RSPCA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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