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0㎞ 떨어진 곳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 주인의 품으로 돌아와
- 국제 / 김담희 / 2016-03-26 15:54:47
"곰돌이는 30년간 함께 해 온 가족"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다 공항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를 항공사 직원들의 선행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웨스트 요크셔에 사는 생후 8개월 아기 우디 크랜머는 는 한달전 아르헨티나에 사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귀국하는 공항에서 테디베어를 잃어버렸다. 이 사실을 몰랐던 가족들은 귀국한 다음에서야 테디베어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아버지 스콧은 "잃어버린 곰돌이는 30년간 함께 해 온 가족"이라며 "지금은 아들의 친구로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게 돼 상심이 크다"고 밝혔다. 우디 가족의 사연은 SNS를 통해 알려졌고 이를 본 영국 브리티시 항공사 직원이 공항에서 인형을 찾았다는 연락을 해왔다. 항공사는 테디베어가 영국에 있는 우디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특별한 여정을 준비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항공사 측은 테디베어에게 고급 멤버십 카드를 발급한 후 비행기 좌석에 태워 우디가 사는 공항으로 보냈다. 튿히 7400km의 여행과정을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겨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스콧은 "항공사 측 선행에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7400km 떨어진 곳에서 잃어버린 테디베어를 항공사 측에서 찾아준 사연을 전했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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