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불량배 제압한 근육질 남성(영상)
- 국제 / 박혜성 / 2016-03-25 11:46:50
지하철서 난동부리는 불량배 목 조르기로 KO시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불량배를 제압한 근육질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로스엔젤레스의 한 지하철에서 벌어진 소동을 찍은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은 상의를 탈의한 채 난동을 부리는 불량배와, 이에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25살로 알려진 이 불량배는 술 기운에 비틀거리면서도 시민들을 향해 폭력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그는 자전거를 탄 승객을 한 차례 위협하더니, 이후 다른 객실로 옮겨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런 행동에 분노한 다른 승객이 그에게 "이상한 놈!"이라고 소리치자 즉시 "나를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돌아와 또다시 위협을 가했다. 그때 갑자기 우람한 근육질 팔뚝이 나타나 불량배의 목을 감아버린다. 불량배는 빠져나가보려고 애쓰지만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알려진 이 남성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그는 이내 맥없이 쓰러졌다. 불량배가 다시 일어나려고 하자 남성은 그의 가슴을 밟아 못 일어나게 하면서 "계속 누워 있어라"고 경고한다. 다른 승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불량배는 그만 해달라며 항복한다. 불량배를 제압한 남성 아드리안 카즈마레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승객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취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나는 나 자신과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그가 총이나 칼을 지녔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그러나 사태는 곧 신체적 폭력으로 번질 것 같았고, 문제의 남성은 사람들을 밀어대기 시작했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이었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량배는 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카즈마레크의 도움으로 경찰은 불량배를 체포하는데 성공했고, 현재 그는 불법 약물을 사용했는지 등의 수사를 받고 있다. "
한 근육질 남성이 지하철에서 난동 부리던 불량배를 제압했다.[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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