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머리 500마리로 자궁근종 치료한 여성…임신 성공

국제 / 김담희 / 2016-03-14 14: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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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자궁척출수술 제안, '거머리 치료법'으로 완치해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궁근종을 앓던 여성이 민간요법으로 거머리를 이용해 완치했다고 전했다.[사진=Daily Mail]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거머리를 이용해 자궁 종양을 치료한 여성이 임신에 성공해 주위에 축하를 받고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니나 에반슨는 임신을 위해 수년동안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2003년도부터 5년동안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던 니나는 결국 병원에 찾아 검사를 받게됐다.

니나는 의사로부터 자궁근종 때문에 임신 확률이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 심지어 의사는 건강상의 문제로 자궁척출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니나는 자신의 고양 리투아니아의 민간 요법중 '거머리 치료법'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러시아의 전문가와 함께 시작한 '거머리 치료법'은 4개월간 굶은 거머리를 자궁에 넣어 거머리가 자궁 속 독소를 뽑아내면 알코올을 이용해 다시 거머리를 빼내는 방법이었다.

수개월 동안 니나의 거머리 치료법은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500여마리의 거머리가 이용됐다.

거머리 치료법을 통해 자궁근종을 모두 제거한 니나는 결국 임신에 성공해 아들 노엘을 낳았다.

니나는 '치료 일주일만에 효과를 느꼈다. 거머리 치료를 마친 후에 성생활도 왕성해졌다'고 전했다.

니나는 출산 후에도 모유가 나오지 않아 거머리를 가슴에 놓아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치료받기도 했다.

한편 니나는 현재 영국에서 거머리치료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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