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출연 동물보호단체, "제2의 도토를 도와주세요"
- 국제 / 김담희 / 2015-12-23 13:39:21
성탄절 '크리스마스 입양’(Christmas Fostering) 프로그램 홍보 나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무한도전에 출연해 국내에 잘 알려진 아프리카 케냐의 코끼리 보호단체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The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이 연말을 맞이해 전세계에 특별 후원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젺다. 케냐 나이로비국립공원에 위치한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문 재단은 성탄절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입양'(Christmas Fostering) 프로그램 홍보에 나섰다. 이 '크리스마스 입양' 프로그램은 1년에 50달러(한화 5만8000여원)이상의 후원금을 내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아 코끼리 한마리를 '입양'할 수 있으며 이후 매달 재단측에서 코끼리의 근황을 전해듣게 된다. 재단에서는 최근 코끼리들을 추가로 구조해 총 29마리 새끼 코끼리들을 돌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새끼 코끼리들은 밀렵꾼들에게 부모를 잃었다. 코끼리들은 다른 야생동물들에 비해 지능이 높고 예민하기 때문에 부모를 잃게되면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된다. 이에 재단에서는 고아 코끼리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책임지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처음 고아 코끼리들이 보호소에 도착하면 자신의 어미를 찾으며 울부짖곤 한다'며 '특히 암컷의 경우 원래 평생 어미와 함께 지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어미를 잃으면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부모를 잃은 야생코끼리를 회복시켜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매달 한화로 87만원정도가 필요하며 야생 적응과정에 있는 코끼리들의 경우에는 한달에 61만원이 필요한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케냐 코끼리 보호단체는 아기 코끼리들을 입양하는 '크리스마스 입양' 프로그램 홍보에 나섰다.[사진=무한도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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