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으로 만들었다는 '사람맛 버거'
- 국제 / 박혜성 / 2015-12-02 15:05:29
과거 문헌자료 참고해 '인육 레시피' 개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육으로 만들었다는 '사람맛 버거'의 사진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속 햄버거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스타일의 햄버거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영국인 요리사 제임스 톰린슨이 만든 이 '인육 버거'는 다행히 실제 사람 고기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톰린슨은 각종 문헌자료에 남겨진 인육 맛에 대한 기록들을 반영해 이러한 엽기적인 햄버거를 만들어냈다. 그는 1920년 뉴욕 타임스 저널리스트가 남긴 '인육은 송아지 맛과 유사하다'라는 기록과, 네덜란드 여성의 인육을 먹은 것으로 유명한 살인마 사가와 잇세이가 재판과정에서 남긴 '사람 고기는 참치 회 맛과 비슷하다'는 발언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 4에서 생존자들이 인육을 먹는 것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육 맛과 유사하다는 이 햄버거 패티는 돼지고기, 송아지 고기, 닭의 간과 골수 등에 소금과 후추 등을 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육버거'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