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전까지 임신 사실 몰랐던 뉴질랜드 여성
- 국제 / 박혜성 / 2015-12-02 09:53:53
신장결석인 줄 알고 병원 갔다가 '임신 40주' 통보 받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출산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남섬 최북단에 위치한 넬슨에 사는 여성 샬렌 웰스가 지난 26일 12시간의 진통 끝에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웰스는 진통이 올 때까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날 아침 갑자기 배에 심한 통증을 느낀 웰스는 신장결석인 줄 알고 병원을 갔다가 자신이 임신 40주라는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됐다. 물론 그동안 약간의 요통을 느낀 적이 있긴 했지만, 호텔 요리사로 장시간 서서 일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 것으로만 생각해왔다. 또한 그는 체중 변화에 대해서도 "나는 보통 때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겨울에 활동이 많지 않아 몸무게가 조금 불어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웰스는 태반이 위 앞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아기의 움직임이나 발길질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빵 기술자로 일하는 아기 아빠 이먼 파크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들을 얻어 온 동네의 화제가 됐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8개월에서 9개월 동안 부지런히 준비해서 아기를 낳는 데 우리는 불과 9시간 만에 아들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진통을 느끼기 전까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던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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