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아기 낳을 수 있다?"
- 국제 / 박혜성 / 2015-12-01 18:00:37
美 유명 전문의 "5~10년 내 가능할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멀지 않은 미래엔 남성도 아기를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야후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불임 전문가 카린 청 박사는 "남성의 몸에 자궁을 이식하면 임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중국에서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이 태어난 여성이 친 어머니의 자궁을 성공적으로 이식 받아 화제가 됐다. 또한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병원 의료진들은 수개월 안에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여성에게 사망한 기증자의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자궁이식 수술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진 바 있다. 지금까지 자궁이식 수술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스웨덴 등에서 시행됐으며 이식 후 출산까지 성공한 사례는 아직 스웨덴 밖에 없다. 청 박사는 "5년에서 10년, 아니면 더 빠를지도 모른다. 남성과 여성은 해부학적으로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며 자궁 이식을 통한 출산 가능성을 낙관했다." 하지만 자궁이식 수술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설령 이식을 받더라도 임신을 위한 여성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태어날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남성이 아이를 낳게 되면 전통적으로 유지돼 온 남녀 관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남자도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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