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이어 미국에 전쟁 선포(영상)

국제 / 박혜성 / 2015-11-17 0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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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 워싱턴 타격할 것 맹세한다"
IS가 미국에 대한 공격을 선언했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은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를 감행한 IS가 이번에는 미국의 수도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이 영상에서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에 경고하면서 "이들 국가는 프랑스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십자군 작전에 참가한 국가들에 말한다"며 "우리가 파리 중심에서 프랑스를 타격한 것처럼 너희는 신의 뜻에 따라 프랑스와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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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 우리는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S는 과거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시리아 내 IS를 공습하는 동맹군을 "십자군"으로 지칭하며 이들 국가를 공격하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IS는 넉 달 전에도 파리를 공격하라고 선동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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