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도 인간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강아지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이유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멘탈플로스는 강아지들의 이러한 행동은 "그들이 우리를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을 때 고개를 끄덕이는 것처럼, 개들도 인간의 감정을 인지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개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사람이 즐거워하지 않을 때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우리를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공감의 뜻을 나타낸다.

특히 인간에게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줄수록 공감 능력이 뛰어난 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개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개들은 주변에서 발생한 위험의 원인을 찾거나 사람이 말하는 억양이 어떠한지 인지할 때도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이는 개들이 뛰어난 청력을 지니고 있지만, 반면에 소리의 근원을 파악하는 능력은 조금 떨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는 개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것이 소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귀의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개들은 사람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사람이 하는 말에 더 귀 기울이기 위해 열심히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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