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택시', 이스라엘서 등장 예정

국제 / 박혜성 / 2015-10-26 10:56:18
  • 카카오톡 보내기
최대 시속 97㎞로 달리는 4인승 차량
이스라엘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가 등장할 예정이다.[사진=스카이트랜 홈페이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스라엘에 '하늘을 나는 택시'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지상 6~9m 높이에서 달리는 택시가 곧 운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업인 '스카이트랜(SkyTran)'은 지난 5년간 연구 끝에 이달 말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이 택시는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지상 6~9m 높이에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철로를 건설하고,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해 차량을 운행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여러 객차를 연결하는 대신 승용차 만한 차량 1대를 독립적으로 운행해 기존의 기차 형태의 열차와 차별화 했다.

회사 이름과 같이 '스카이트랜'이라고 명명된 이 자동차는 4명이 탈 수 있으며 최대 시속 97㎞로 달릴 수 있다. 스카이트랜은 파트너사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단지 내에 2.7㎞의 선로를 만들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시범 운행에서 안정성이 입증되면 오는 2018년까지 이스라엘 3개 도시와 미국 내 도시에서도 운행할 예정이다.

스카이트랜 CEO 제리 샌더스는 '스카이트랜은 지하철이나 전철보다 만들기 쉽고 건설 비용이 적게 들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