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뱀은 맹독이 있으니 피해야 하고, 건들면 안 된다"
바다뱀이 엘니뇨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에 캘리포니아까지 올라왔다.[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 30년 만에 노란배 바다뱀이 나타났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의 실버스트랜드 해안에서 서퍼 로버트 포브스(Robert Forbes)는 노란배 바다뱀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바다뱀을 찍은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바다뱀은 모래 위에서 꿈틀거린다. 포브스는 페이스북에서 바다뱀은 맹독이 있으니 피해야 하고, 건들면 안 된다 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 맹독을 가진 바다뱀이 30년 만에 나타난 사실을 보도했다. 박물학자들은 따뜻한 지방에 사는 바다뱀이 엘니뇨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에 캘리포니아까지 올라왔다고 추측했다. 미국 환경 단체 힐 더 베이(Heal the Bay)는 바다뱀은 극도의 맹독을 가진 독사인데, 주로 아열대 지방에 산다 며 캘리포니아에서 바다뱀이 잡힌 것은 엘니뇨가 있었던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라고 밝혔다. 발견된 바다뱀은 벤추라의 미국 어류 야생동물 보호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에 옮겨지는 도중 사망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8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바다뱀이 잡힌 적이 있다.
Here is some video, they are dangerous and venomous, don t get close to them. Rescued this sea snake today on the beach here at Silverstrand in Oxnard. Prior to this there was only a report of them being seen as far north as Orange County. El Ni o has definitely brought a lot of strange and unusual aquatic fish and animals up. Caution these snakes are venomous and should be avoided and not handled. And yes it is alive.
Posted by Robert Forbes on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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