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하는 고릴라' 코코, 고양이 2마리 아기로 입양

/ 김담희 / 2015-10-16 16: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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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이면서도 함부로 손을대지 못하는 모습 보여
13일(현지시간) 고릴라 재단 소속 코코는 아이를 갖는 대신에 고양이 두마리를 입양했다.[사진=kokoflix Youtube]


(이슈타임)김현진 기자='" />
13일(현지시간) 유인원 보호를 위해 힘쓰는 비 영리단체 '" />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동물원에서 태어난 코코는 44년 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고릴라 재단에서 보냈다.

고릴라 코코는 미국식 수화를 배워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시켜 1000여개의 '" />
재단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코코를 위해 수컷 고릴라를 소개해줬지만 돈독한 관계만 유지하고 있을 뿐 짝짓기는 시도하지 않았다.

이에 코코를 돌보는 사육사 프란신 패터슨은 고양이도 좋아하는 코코를 위해 고양이를 입양해준 것

공개된 영상속의 코코는 상자에 담겨온 새끼 고양이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함부로 손을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가락 하나로만 부드럽게 고양이를 만지는가 하면 한참이 지난 후에야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안아드는 모습이었다.

코코는 사육사에게 수화로 '" />
재단에 따르면 현재 코코는 고양이들 중 두마리를 입양해 현재 가족으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이를 입양한 후 코코의 삶은 더 활기차게 변했다. 이전보다 모성본능과 놀이본능이 강해졌으며 사육사들에게도 더 많은 수화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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