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와 신랑 키 차이 무려 100㎝…"문제될 것 없어"
- 국제 / 김담희 / 2015-10-15 16:15:58
"내 머릿속에 인식된 것은 그녀의 키가 아니라 그녀의 유머 감각"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신부와 신랑의 키 차이가 무려 100㎝에 이르는 한 커플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려 이목이 집중됐다. 신부 아만다는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이라는 유전질환으로 신장이 80㎝에서 성장을 멈추었다. 선천적으로 뼈의 강도가 매우 약해 특별한 이유없이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이 질환을 가진 아이들은 출산 도중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아만다의 출생을 지켜보던 의사들도 그녀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부모에게 경고할 정도였다. 하지만 아만다는 끝내 살아남았고 성장했다. 질병의 영향 때문에 80㎝ 남짓 되는 아담한 체격을 지니게 됐지만 다른 보통 사람들처럼 학교와 직장을 다니며 살아 갈 수 있었다. 아만다가 현재 남편 스티븐 파이페를 처음 만난것은 지난 2007년 한 택시회사에서였다. 스티븐은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내 머릿속에 인식된 것은 그녀의 키가 아니라 그녀의 유머 감각이었다"며 "그녀는 키는 작지만 존재감은 큰 그런 사람"이라며 사만다의 아름다움을 알아봤다. 결국 두 사람은 회사동료에서 2년만에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아만다는 "조금 유치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스티븐을 만남으로써 천국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엔 남자친구조차 만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나를 나로써 사랑해주는 완벽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현재 이들 부부는 6살 아들 에이든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에이든에게 동생을 만들어 줄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부와 신랑의 키차이가 무려 1M에 달하는 커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사진=LIP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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