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은 별명 '돼지 3세' 검색차단…관계개선 시발탄
- 국제 / 김담희 / 2015-10-14 09:29:35
"대북 관계 복원을 염두에 둔 처사 아닌가" 추측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 별명으로 알려진 '돼지 3세'(진싼팡즈)가 온라인 상에서 검색이 차단됐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안보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는 '지난해 7월 바이두에서 진싼팡즈를 검색했을 때 1570만개의 검색 결과가 떴지만 류윈산의 방북 직후 완전히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에 비판적인 중국 네티즌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을 비판적으로 가리킬 때 '진싼팡즈'라고 불렀다. 포린포리시는 '지난해 검색결과가 검열관의 무관심을 보여주는 확증이었다'면'이번 검색 결과는 중국 당국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검열'차단하고 나선 것을 말해 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도 진싼팡즈가 넘쳐났으나 12일 현재 차단된 상태이다'고 전했다. 류 위원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선동 분야를 총괄하며 이러한 조치는 중국 당국이 대북 관계 복원을 염두에 두고 중국 내에서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 관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비하하는 '진싼팡즈'라는 단어 검색이 차단됐다고 전했다.[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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