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성, 홍수 때문에 죽을 뻔한 개 구해내 눈길
- 국제 / 권이상 / 2015-10-10 10:12:52
"내가 개를 발견했을 때, 집은 거의 물에 잠겨 서있을 만한 장소가 없었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미국 동해안 지방에 심한 폭우가 내린 가운데 홍수 때문에 죽을 뻔한 개를 구한 남성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각) 동물 전문매체 도도(Dodo)는 홍수 속에 혼자 집에 갇혀있던 강아지를 구한 알렉스 스크로긴스(Alex Scroggins)의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동해안 지방은 심한 폭우와 홍수 때문에 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그들의 집을 떠나야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콘웨이도 큰 타격을 입었다. 콘웨이에 사는 스크로긴스는 살던 집에서 쓸만한 물건을 모으던 중, 이웃집 방향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었다. 스크로긴스는 처음에 주인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와 몇몇 친구는 결국 그 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보트에 탔다. 남자는 집에 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개는 더 정신없이 짖기 시작했다. 도와주지 않으면 개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 스크로긴스는 개를 구출하기로 했다. 그는 내가 접근하자 개는 놀랐다 며 주인에게 버려진 개는 무척 막막한 상황이었고, 나는 손을 내밀었다 고 말했다. 그는 진정된 개를 안전하게 보트에 태웠다. 이어 그는 내가 개를 발견했을 때, 집은 거의 물에 잠겨 서있을 만한 장소가 없었다 며 개는 휩쓸리기 직전이었다 고 증언했다. 개를 안전하게 구출한 스크로긴스는 개를 보살필 대피소를 찾았다. 그러나 근처 대피소는 거의 차있었고, 그날 밤 그는 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개를 씻기고 먹이를 줬다. 이 개는 나중에 럭키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음날, 스크로긴스는 몇몇 이웃에게 럭키를 버린 주인을 알아냈다. 그는 개를 두고 간 주인은 내가 럭키를 데려간 걸 알았다 며 주인은 럭키를 보살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고 전했다. 스크로긴스는 주인은 럭키를 데려갈 시간이 있었지만, 데려가지 않았다 며 주인을 비판했다. 스크로긴스는 럭키를 데려갈 계획은 없었지만, 결국 그는 럭키에게 같이 살게 된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스크로긴스는 나는 럭키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냐면 지금 럭키는 내 곁을 떠나는 것을 거부한다 라며 만약 당신이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것을 본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뭔가를 해라. 그게 동물이던 인간이든 간에 라고 조언했다.
[사진=Jason Lee 트위터]
[사진=The Sun News 트위터]
[사진=Charles Perry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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