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절친한 친구에게 코 물어뜯긴 여성

국제 / 김담희 / 2015-10-01 2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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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 증언, "캐롤린은 미쳐있었고 그녀의 눈은 악마처럼 변해있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생일파티에서 절친한 친구에게 코를 물어뜯긴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News Syndication]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축하를 받아야 하는 생일날 절친한 친구에게 코를 물어 뜯긴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사우샘프턴 시(市)에 거주하는 루시 리버스(Lucy Rivers, 31)가 자신의 생일날 초대된 친구에게 코를 깨물려 수차례 성형수술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 당일 루시는 남자친구인 케빈 브라운(Kevin Brown, 31)을 비롯해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자신의 집에 다같이 모여 파티를 즐기던 그때, 루시는 남자친구 케빈이 파티에 아는 사람이 없어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이제 그만 파티를 끝내자 고 제안했다.

흥을 깨는 루시의 발언에 화가 난 친구 캐롤린 셰러드(Carolyn Sherred, 23)는 자신이 피우던 담배꽁초를 루시에게 집어던지고는 마당으로 그녀를 끌고 가 있는 힘껏 코를 물어뜯었다.

당시를 떠올리던 루시는 캐롤린은 미쳐있었고 그녀의 눈은 악마처럼 변해있었다. 그녀에게 코를 깨물리는 동안에도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거의 알 수가 없었다 며 몸서리를 치며 답했다.

셰러드에게 코를 심하게 뜯겨 온통 피투성이가 된 루시는 바로 병원으로 보내졌으나, 무려 13일간 입원해 성형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앞으로 다섯 차례의 수술이 남아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셰러드를 즉시 연행했으며, 셰러드는 폭행 상해죄로 21개월 형을 집행 받아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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