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찍는 줄 몰랐던 군인, 인질극 벌인 영화배우 제압해(영상)
- 국제 / 김담희 / 2015-09-30 16:40:07
경찰들에게 위협을 가했고 두 명의 경찰은 각본대로 총을 내려놔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영화 촬영인줄 몰랐던 한 러시아 군인이 총을 들고 있는 영화배우를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알렉산더 본드(Alexander Bon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시아의 한 영화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경찰 역할로 보이는 두 명의 배우와 여성을 총으로 위협하는 인질범 배우가 등장한다. 인질범 역할인 배우는 여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경찰들에게 위협을 가했고 두 명의 경찰은 각본대로 총을 내려놨다. 이때 우연히 촬영 현장을 목격한 한 군인이 뒤에서 상황을 살피는가 싶더니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인질범 배우의 팔을 꺾어 제압했다. 이에 깜짝 놀란 스태프들이 뛰쳐나와 말리자 군인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 당황스러워한다. 한편 비록 영화 촬영을 실제 상황으로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이지만, 망설임 없이 인질범에게 뛰어든 군인의 용기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유투브 채널에 영화 촬영중인 줄 몰랐던 군인이 인질극을 벌이는 영화배우를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Александр Бонд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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