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역행?' 미국 소도시, 여성 '아랫 가슴' 노출 금지법 제정

국제 / 권이상 / 2015-09-26 12: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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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주위, 가슴 젖꼭지부터 그 아랫 부분 노출해서는 안돼
한 미국 소도시에서 가슴 노출를 더 엄격하게 금지한 법이 통과돼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미국 소도시에서 ">가슴 노출를 더 엄격하게 금지한 법이 통과돼 화제다. 이는 여성의 상체 탈의가 위법이 돼서는 안된다는 프리 더 니플(Free the Nipple) 캠페인이 미국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정된 것으로 시대 역행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의회는 최근 프리 니플 캠페인을 끔찍하다 규정하고, 기존의 풍속 법을 더욱 강화한 법을 내놓았다. 이 법에 따르면, 여성은 양 가슴 주위(sideboob), 가슴 젖꼭지부터 그 아랫 부분(underboob) 을 노출해서는 안된다.

엉덩이를 노출하는 행위 또한 금지됐다.

하지만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 남성 성기가 분별이 가능할 정도로 과장된 상태 를 금지했던 조항은 삭제했다. 즉 남성 성기가 발기돼 바지 위로 불룩해지는 걸 위법 으로 규정해왔는데, 이를 없앴다는 의미다.

미국 대부분 도시에선 여성 토플리스가 더이상 위법이 아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시골 지역에서는 이런 움직임에 반발해, 노출 금지를 더욱 강화하는 입법도 이뤄지고 있다. 유타, 인디애나, 테네시 주에서도 여성의 가슴 노출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지역언론인 스프링필드 뉴스리더에 따르면, 스프링필드 시장 밥 스티븐스(Stephens)는 나중에 누군가 스프링필드 역사를 기술하게 된다면, 올해 여름은 실망스러운 여름 이라는 챕터로 기록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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