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가지마" 아내 족쇄 채워둔 70대 남성
- 국제 / 박사임 / 2015-09-25 10:13:04
20대 여성을 끈으로 묶어둔 70대 남성 논란
(이슈타임)김자혜 기자=2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왕 멍위(Wang Mengyi)'라는 70대 남성이 '아내'라고 지칭하는 20대 여성과 2살 아이를 끈으로 묶어 놓은 사진이 중국 SNS에 퍼지고 있다. 중국한 매체에 따르면 4년 전 왕 씨는 정신 지체가 있는 이 여성을 허난 성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4년 동안 이름도 알 수 없는 이 여성과 두 살짜리 아들을 낳았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일보 사진기자는 지난 8일 왕 씨의 가족을 찾았다. 기자가 사진을 찍을 때 그는 아들을 묶은 것에 대해 무관심했다. 심지어 그는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묶었다'고 말하며 심지어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실제 농부인 왕 씨는 농지에 일하러 갈 때마다 아내와 아이들이 도망가거나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내와 아들을 묶었다. 그의 아내는 심각한 정신 지체로 제대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왕 씨는 '아내에게 이름과 어디에서 왔는지 등을 물어봤지만, 대답이 없었다'며 '그녀의 나이가 25살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왕 씨는 '그녀를 데리고 지방자치단체에 갔지만, 그녀의 상황을 해결해주지 않았다'며 그가 다시 여성을 집으로 데려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왕 씨는 '내가 처음 그녀를 발견했을 때, 나는 이미 60살이 넘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하지 못했다'며 가족을 이룬 이유에 대해 밝혔다. ' 이들은 극도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낮은 수입으로 연명하고 있다. 이에 왕 씨는 자기 아들을 누군가 입양해주기를 바랐다. 그의 아내인 20대 여성도 아들에 대해 지각하거나 어떠한 애정도 가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가 가족의 이야기를 보도 하자, 많은 중국인이 목소리를 냈다. 소수의 네티즌은 '세 사람이 사는 환경에 가슴이 무너진다.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늙은 변태' '강간범'이라고 불렀다. 또한 몇몇 네티즌은 '모든 사람이 성인일 수 없다. 노인은 외로웠다'는 의견도 냈다. 중국 내에서 그가 관련 조사를 받거나, 강간 혐의가 적용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70대 노인이 자신에 아내를 밧줄로 묶어둔 장면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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