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현장' 구경만 하는 중국 시민들 논란

국제 / 김담희 / 2015-09-24 1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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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제압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이가 단 한 명도 없어
지난 22일 신경보 매체에 따르면 대낮에 중국의 한 엘레베이터 앞에서 성폭행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나서지 않는 모습을 전해 논란이 일었다.[사진=신경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여성이 대낮에 엘레베이터 앞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 했지만 그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 중 단 한사람도 도와주려 나서지 않아 논란이 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에 따르면 대낮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보고도 나몰라라 하는 중국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직장 동료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성폭행 당하는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시민 어느 누가 나서서 남성을 제압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이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은 웨이보 등 현지 SNS에서 공개된 직후 급속도로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남성이 직장 동료 여성을 성폭행 시도 이후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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