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사용 후 '패혈증'으로 사망한 20대

국제 / 김담희 / 2015-09-22 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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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의 일종인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렸다는 사실 확인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러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탐폰형 생리대를 사용하고 패혈증이 일어나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사진=Diane Roberts ]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탐폰형 생리대를 사용한 후 패혈증이 일어나 20대 여성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13세의 소녀 젬마-루이스 로버트(Jemma-Louise Robert)가 사용한 탐폰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독성쇼크증후군(TSS)'에 걸려 세상을 떠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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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의 병세가 나타난 것은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그녀는 갑자기 열이 오르는 등 몸살과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즉시 찾아간 병원에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라는 오진을 받았다.

그녀의 증상은 더 악화됐고, 정확한 검진을 위해 찾은 대형병원으로부터 젬마가 수영장에서 사용한 탐폰 때문에 패혈증의 일종인 '독성쇼크증후군(TSS)'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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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확진 이후 일주일 만에 젬마는 세상을 떠났고, 10대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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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젬마의 어머니 다이앤 로버츠(Diane Roberts. 45)?는 딸처럼 허망하게 죽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독성쇼크증후군(TSS)'의 위험성을 세상에 알리는 홍보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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