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맞고 "초능력 갖게 됐다" 주장하는 사진작가

국제 / 김담희 / 2015-09-21 1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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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에너지가 몸에 남아 기존에 없던 능력이 새로 생길 수 있다는 이론 있어
지난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폭풍우 사진작가가 번개를 맞고 일시적으로 초능력을 가지게 됐었다고 전했다.[사진=Brian Design Photography of Austrailia]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폭풍우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한 남성이 사진촬영중에 번개를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초능력까지 갖게됐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번개를 맞고 초인적인 시각·청각적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됐다는 브라이언 스키너(Brian Skinner)에 대해 보도했다.

25년간 폭풍우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브라이언은 작년 11월 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의 한 해변에서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섬광이 번쩍하더니 번개가 그에게로 내리쳤다. 브라이언은 약 5분 동안 초강력 전기가 손을 관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손에 심한 멍이 남았다.

하지만 손에 낀 금반지가 충격을 흡수한 덕에 무사할 수 있었고, X레이(X-ray)를 촬영해 봤지만 뼈가 부러졌다거나 크게 붓기가 있다거나 하는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믿을 수 없을 만큼 신비한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브라이언은 1km 이상 멀리 있는 것들을 일주일간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며,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는 능력은 한 달간이나 지속됐다.

그는 ·당시에는 사람을 바라보기만 하면 그들이 나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번개를 맞은 오른손의 힘이 ·슈퍼맨·?처럼 한동안 자신의 몸무게보다 3배 이상 무거운 것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세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브라이언은 폭풍이 접근하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은 지금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 이후 폭풍우를 촬영하러 나갈 때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 번개 사건으로 나의 삶과 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여전히 폭풍우 촬영에 열심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번개를 맞고 살아난 사람의 경우, 번개 에너지가 몸에 남아 기존에 없던 능력이 새로 생길 수 있다는 이론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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