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생길 새 버튼은 '싫어요' 아닌 '공감'

국제 / 박혜성 / 2015-09-19 0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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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버튼은 불쾌감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페이스북에 '싫어요'가 아닌 '공감' 버튼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사진=Dailytech]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페이스북에 '싫어요'가 아닌 '공감'의 버튼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멘로파크에 있는 본사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열고 자기감정표현에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감 버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지인의 사망이나 대형 참사 뉴스 등 나쁜 소식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기 위해 '좋아요'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한 느낌을 준다며 페이스북에 대안 요청을 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많은 이용자들이 '싫어요' 버튼을 만들지 않느냐고 문의해 왔다'며 '이에 관해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곧 출시할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밝힐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버튼이 단순하게 작동할 상호작용이지만 이를 만드는 것은 놀랄 정도로 복잡하다'고 설명하며 적용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을 암시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해 12월에도 페이스북 이용자들과 만나 '좋아요' 버튼이나 댓글 외에 다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새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새 기능이 불쾌감을 나타내기 위한 버튼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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