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비아그라 35알 꿀꺽, 응급실 이송돼

국제 / 김담희 / 2015-09-16 1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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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상태가 지속되며 심한 환각 증세를 보여
지난 14일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술김에 비아그라 35알을 한꺼번에 삼킨 남성이 5일동안 발기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영국에 한 남성이 술 김에 비아그라 35알을 한꺼번에 복용했다가 5일동안 발기가 계속되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영국 남자' 다니엘 메드포스(Daniel Medforth. 36)는 내기에 진 벌칙으로 비아그라 35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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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거하게 술에 취한 상태였던 다니엘은 뒷일은 생각지도 않고 비아그라 35알을 한 번에 삼켰고, 곧 발기 상태가 지속되며 심한 환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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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발견한 아내는 크게 놀라며 그를 바로 응급실로 데려갔고, 다니엘은 위세척과 발기 상태를 진정시키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다니엘의 발기는 무려 5일 동안이나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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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부위가 안정을 찾은 5일 뒤, 큰 문제없이 병원에서 퇴원한 다니엘은 '아내가 무모했던 나를 용서했다. 정말 고맙다'며 '병원도 내가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다음부턴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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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문가들은 비아그라를 한 번에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면 뇌출혈 또는 쇼크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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