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방문객 건물 내부 사진 촬영·자전거 타기 등 금지

국제 / 박혜성 / 2015-09-13 1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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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프라이버시 보호 위한 조치
앞으로 하버드 대학교 방문객들은 교정 사진을 함부로 찍을 수 없다.[사진=mic.com]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인 하버드 대학에서 방문객은 이제 교정에서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하버드 대학이 방문객은 창문을 통해 교실과 기숙사 등 건물 내부를 촬영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방문객 규정을 공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를 위반할 경우 쫓겨나게 되고 앞으로도 하버드 대학을 방문할 수 없게 된다.

대학 당국의 이런 조치는 점점 늘어나는 방문객들이 건물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마구 사진 촬영을 해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캠퍼스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건물은 1학년 기숙사동이어서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브렌트 웨스트브룩은 "그런 방문객들에게 익숙하다"면서도 창문을 통해 건물 내부를 찍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방문객들은 앞으로 하버드 캠퍼스에서는 흡연과 자전거 타기를 할 수 없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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