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데뷔 계약서 경매…최고가 9억원
- 국제 / 김담희 / 2015-09-07 11:16:00
비틀즈 멤버들의 서명과 당시 비틀즈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 서명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데뷔 당시 계약서가 이달 말 런던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매 주관사인 소더비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런던 경매에 비틀즈의 데뷔 싱글앨범과 관련한 계약서가 나오며 낙찰 예상가는 최고 50만 파운드(한화 9억 여 원)가 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경매에 출시되는 계약서에는 고(故) 존 레논과 고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그리고 당시 비틀즈 매니저였던 고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서명이 1962년 10월 1일자로 들어가 있다. 그로부터 4일 뒤가 비틀즈의 데뷔 싱글인 러브 미 두 (Love Me Do)가 발매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계약서에는 주 수익이 400파운드까지, 800파운드까지, 800파운드 이상일 각각의 경우에 대해 엡스타인 매니저가 받게 될 수수료 비율이 적혀 있다. 매카트니가 5번째 비틀즈 멤버 라고 말해왔던 엡스타인은 데뷔 5년 뒤인 1967년 과실에 의한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데뷔 당시 해리슨과 매카트니는 21세 미만이었으므로, 두 멤버 각각의 아버지가 한 서명도 곁들여져 있으며, 계약 조건에는 밴드 멤버 2인 이상이 희망하면 밴드에서 탈퇴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명시돼 있다. 소더비 담당자는 이번 계약서와 계약이 나타내는 관계가 없었다면 비틀즈 이후의 실적은 있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지난 5일 경매 주관사 소더비는 비틀즈의 데뷔당시 계약서가 오는 29일 경매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사진=소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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