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보트로 시리아 탈출 감행한 '난민 가장'의 뜨거운 눈물
- 국제 / 김담희 / 2015-08-25 13:39:38
작은 4인승 보트에 12명 탑승해 지중해 넘는 위험한 여정 겪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시리아의 계속되는 전쟁과 가난을 피해 탈출한 가족들이 긴 여정끝에 땅을 밟는데 성공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작은 보트를 이용해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여정 끝에 그리스 코스(Kos)섬 도착에 성공한 시리아 난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뉴욕 타임즈의 다니엘 에터(Daniel Etter)가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 남성의 이름은 라이쓰 마지드(Laith Majid)로 알려졌다. 에터의 말에 따르면 마지드와 그의 자녀들은 승선정원 4명인 작은 보트에 총 12명이 탑승해 지중해를 건너온 것으로 밝혀졌다. 목숨 건 위험한 여정 끝에 무사히 땅을 밟는데 성공한 마지드는 안도감에 딸과 세 아들을 꼭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독일 망명을 원하는 마지드 가족들은 현재 그리스 본토에 설치된 난민수용소에 머무르며 그리스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디팬던트 보도에 따르면 난민가족이 시리아를 탈출해 땅을 밟게되자 눈물을 보이고 있다.[사진=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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