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스 스퀘어 앞, 절도범과 싸우던 남성 흉기에 찔려

국제 / 박혜성 / 2015-08-21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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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과 복부 등 중상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 없어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 남성이 절도범과 싸우다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오른쪽이 피해자 S씨.[사진=New York Daily News]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 뉴욕의 명물 타임스 스퀘어 인근에서 대낮에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가)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해튼 중심부인 45번가에서 이날 오후 4시 45분께 행인인 S씨가 절도 용의자와 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복부를 다쳤다.

S씨는 절도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복부를 다쳤으며, 비틀거리며 인근 식당으로 피신했다.

이후 그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S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지닌 남성이 S씨의 지갑을 훔쳤다가 벌어진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이 용의자는 도주했지만 이날 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곳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 인근으로 연중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었다.

이 날 또한 오후 8시 공연을 준비하던 출연진 일부가 극장 앞에 있다가 사건이 발생하자 긴급히 안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 맨해튼에서는 지난 6월에도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도심 공원에서 뒤쫓아온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해 팔을 다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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