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헤나' 했다가 2도 화상입은 소녀
- 국제 / 김담희 / 2015-08-19 13:41:56
발목에 흉한 흉터 생겨 모델 꿈 접어야 해 '울상'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영국의 한 소녀가 여행지에서 발목에 헤나를 했다가 2도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친구들과 터키로 휴가를 떠나 헤나을 했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소녀 매리 베이츠(16)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하트퍼드셔(Hertfordshire) 주(州)에 거주하는 베이츠는 최근 터키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친구들과 즐겁게 휴가를 즐겼던 베이츠는 그곳에서 자신의 왼쪽 발목에 헤나 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그녀는 헤나을 한 자신의 왼쪽 발목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함께 빨갛게 부푼 것을 발견했다. 바로 응급실로 달려간 베이츠는 의사로부터 2도 화상 진단과 함께 응급 치료를 받았다. 결국 발목에 흉한 흉터를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베이츠는 모델의 꿈의 이룰 수 없게 됐다며 크게 좌절했다. 베이츠는 흉터로 인해 더 이상 짧은 치마나 드레스는 입지 못할 같다. 내 꿈이 좌절됐다 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베이츠를 치료했던 화상 전문의는 검사 결과 베이츠에게 사용됐던 약품은 피부용이 아닌 머리카락 염색용이었다 며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은 독성이 매우 강해 피부를 녹게 하는 성질이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츠의 흉터를 지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며 베이츠의 사례처럼 헤나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소녀가 친구들과 함께 떠난 태국 여행에서 헤나를 했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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