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여성 하키 시합 참가했다가 '앞니' 모두 잃어
- 국제 / 권이상 / 2015-08-16 16:46:23
조잡한 싸구려 마우스가드 착용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젊은 여성이 조잡한 마우스가드(mouthguard) 때문에 앞니를 모두 잃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하키게임에서 얼굴을 가격당하는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나 존슨(Christina Johnson)의 사연을 보도했다.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에 사는 23살 크리티나는 사고 당시 30달러(약 3만5천 원)도 안 되는 싸구려 마우스가드를 착용했다. 이 상태로 하키게임에 참가했지만 게임 도중 얼굴을 맞는 불의의 사고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미 크리스티나의 앞니 3개는 완전히 부러지고 다른 치아와 잇몸도 심각하게 손상돼버린 후였다. 해당 사고는 그녀가 제대로 된 마우스가드를 착용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의사인 크리스티나는 업무에는 복귀했지만 오랜 기간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건강을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녀는 의료보험에 가입했음에도 CT 촬영 등 검진 비용으로만 벌써 411만~470만 원 상당을 쓴 상태다. 그래도 하키를 다시 할지 말지 확실하게 결정된 건 없다 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호주치과협회(The Australian Dental Association)는 시민들에게 적절한 마우스가드 착용을 강조해왔다. 회장인 피터(Peter) 박사는 적절한 마우스가드를 착용한다면 치아와 턱을 외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조잡한 마우스가드는 오히려 더 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조잡한 마우스가드(mouthguard) 때문에 앞니를 모두 잃은 여성.[사진=Dailymail]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