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서 '성기 모양 문신'한 남편에 이혼 청구한 아내

국제 / 권이상 / 2015-08-16 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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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지우려면 무려 1000파운드(한화 약 183만원) 필요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친구들과 장난으로 성기 모양의 문신을 한 남편(왼쪽)과 이혼 소송을 낸 여성.[사진=mirror]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여성이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친구들과 장난으로 성기 모양의 문신을 한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내 화제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햄프셔에 사는 34살 남성 스튜어트 발렌티노(Stuart Valentino)의 황당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평소 문신을 즐기는 스튜어트는 친구들과 거하게 술을 마신 뒤 평생 후회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

친구들과 장난으로 자신의 허벅지에 커다란 성기 모양의 타투를 하자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는데 술김에 정말로 해버린 것이다.

왼쪽 허벅지에 무려 30cm 이상의 거대하고 흉물스러운 문신을 한 탓에 트렁크 팬티나 반바지를 입으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날 아내 사만다(Samantha, 35)는 남편의 문신을 발견하고 침대에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너무나 징그러운 문신에 충격을 받았고,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려던 계획이 엉망이 된 것이다.

스튜어트는 자신이 한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했지만 문신을 지우려면 무려 1000파운드(한화 약 183만원)이 필요했다.

아내 사만다가 더욱 화가 난 것은 3살짜리 딸인 아일라(Ayla)가 알게 되면 무척 놀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사만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남편에게 이혼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스튜어트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언론과 외부에 알리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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